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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운명의 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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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진심인 사람들의
디지털 드로잉 동아리
운명의 펜슬


INTERVIEW

Q 동아리 소개 부탁드려요

관악구에서 활동하는 팀원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드로잉과 핸드 드로잉을 병행하고 있는 드로잉 동아리입니다.

Q.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문화 예술인들의 교류가 쉽지 않았던 코로나 시기에 디자이너랑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모여서 서로 작업 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시작했어요. 작업뿐만 아니라 업계 동향이라든가 트렌드 등을 공유하면서 개인 성취감도 높아지고, 조금 더 발전해 보자는 마음이 생겨 제대로 된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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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이 있나요?

작업 특성상 혼자서 하다 보면 시야도 좁아지고, 그냥 좀 지겨워질 때가 있어요. 근데 같이 작업하다 보면 이런 부분이 좋다, 저런 부분이 좋다,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도 있어요. 비전공자는 툴을 사용하는 법이라든지 전공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입니다.

Q.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동아리 단체 사진 찍었을 때 너무 재밌었어요. 대학교 초반에나 할 수 있을 법한 아이디어로 사진을 찍었거든요. 컨셉을 정한다고 의상도 엄청 진지하게 논의하고, 다들 부끄러워서 포즈를 못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만났을 때는 너무 자연스럽게 잘해서 동아리 활동과는 전혀 다른 외부 활동이었는데 모두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Q. 운명의 펜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우리 동아리는 전공자 비전공자 상관없이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참여할 수 있어요. 저는 비전공자이고 그림 쪽으로도 아예 관련이 없다가 동아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는 걸 느낍니다! 근데 오히려 전공자분들은 비전공자의 시선이 새롭게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미술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 다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이점이에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내년에는 작업물들을 좀 모아서 소규모 전시를 해보려 계획 중이에요. 올해는 각자 작업 스타일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이제 다들 스타일을 알았으니까, 그에 맞는 공간이나 지원금 같은 것도 열심히 찾아서 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시가 성과가 좋으면 좀 더 규모도 늘려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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